'어울림' 장애인 기자단 - 한국에서 일본을 만나다.(김민정 기자))

한국에서 일본을 만나다

★ 일본보다 더 가까운 일본을 만나다.

2025년 7월 24일 무더운 여름 날 아침, 장애인 어울림 센터에서 당일치기 나들이를 가는 날 .

당일치기 프로그램을 가기 위해 몇 주 전 부터 담당 선생님들과 당일치기를 함께 갈 P씨와 어머님과 함께 장소와 가서 체험하고 싶은 것을 의논하여 가고 싶은 곳과 하고 싶은 것을 정하여 최종적으로 정한 장소는 동두천에 있는 곳으로 한국 안에 작은 일본을 만날 수 있는 곳 " 니지모리 " 스트디오 라는 곳으로 저와 함께 가실 P씨가 공통의 관심사가 일본어와 일본문화 라는 것이어서 당일치기 나들이로 함께 할 수 있는 곳을 찾다가 2021년 9월에 개장한 "일본보다 더 가까운 일본" 이라는 슬로건 으로 조성된 곳이 있다고 해서 당일치기 프로그램 담당 선생님들과 의논하여 가보기로 결정하고 인터넷 홈페이지로 들어가 미리 입장료 + 기모노 입기 체험 + 식사 음료 가 모두 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구매하여 설레는 마음으로 나들이 날을 기다리며 영상도 미리보며, 비장애인들이 방문해서 체험하고 다니며, 사진 찍은 것을 보며, 개장한지 5년정도 되었으니까, 장애인 편의시설은 잘 되어있을까?

휠체어가 갈 수 있는 장소가 얼마나 있을까? 그리고 장애인이 체험할 수 있는 것이 몇 가지나 있을까?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저의 입장에서 많은 생각을 하면서 방문한 "니지모리 (虹森にじもり: 무지개 숲)" 이라는 일본 문화 체험 장소로 들어가기 전 매표소 옆에는 일본 신사 입구에 "토리" 라는 것이 세워져 있었고, 비장애인들이 들어가는 정문 계단이 있습니다, 장애인은 직원의 안내로 경사가 있는 길로 올라가면 들어갈 수 있는 문이 있었습니다.

​

안으로 들어가면 옛날 일본교토 거리를 재연한 것이 시작 되는데, 정말 한국에서 일본으로 시간 탐험하듯 실감나게 잘 조성이 되어 있어서 기분은 좋았습니다.

본격적으로 구경과 체험을 하기 전 일본 대표음식인 “라멘” 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식사를 하고 카페에서 커피와 간식도 먹으면서 사진도 찍고 있다가 기모노 입는 체험이 있어서 그 곳으로 갔습니다.

(참고로 저는 기모노 입기가 힘들어서 함께 간 저의 어머니가 입으시고 사진 찍으시며 좋아하셨습니다.)

저는 그것만으로도 좋았습니다. 저의 어머니가 입으시고 행복한 모습으로 사진 찍으시며, 좋아하시는 모습만으로도 저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장애인 편의시설 이야기를 해보자면, 화장실에는 장애인 화장실이 따로 마련 되어 있었고 조금 좁기는 했지만 깨끗했습니다.

한정된 공간에 여러가지 것을 해 놓다 보니 , 휠체어 장애인들이 가볼만한 곳은 한정 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걸어 다닐 수 있는 장애인들은 2시간 정도면 미션, 퀴즈를 풀면서 다 돌아볼 수 있는 재미있는 공간과 사진찍는 스폿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사진은 정말 이쁘게 잘 나와서 기분이 좋습니다.

“니지모리 스트디오” 에서는 계절마다 다양한 행사나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일본여행을 아직 못해본 분들이 계시다면. 일단 한번 가서 일본의 정취를 느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본이라는 나라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과 시간이었습니다.

이날 함께한 어울림 센터 선생님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더운 날씨임에도 저희가 무사히 당일치기 나들이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두 분 선생님들께서 함께 해 주셨기에 가능했습니다 .

​

( 참고 )

입장료 : (평일) 20 ,000 (1인) (주말 , 공휴일 : 5, 000원권 동전 증정 ) 25 , 000

※장애인 할인 없음

개장시간 : 오전 11시 ~ 저녁 9시 까지

주소 : 경기도 동두천시 천보산로 567 - 12 니지모리 스트디오

홈페이지 : https://www.nijimori.com/

노원 어울림 장애인 기자단

김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