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제공) [보도자료]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모두미술공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협력 전시 <우리의 몸에는 타인이 깃든다&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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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용국 작성일25-07-21 10:26 조회4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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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모두미술공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협력 전시 <우리의 몸에는 타인이 깃든다> 개최
- ‘배리어 프리(barrier-free)’주제 전시, ACC에 이어 8월 22일까지 모두미술공간에서
- 장애인 참여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감각 요소를 조정한 같지만 다른 전시
- 함께 만들고 감각하는 전시 연계 프로그램, 매주 토요일 열리는 워크숍과 상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
2025 ACC 접근성 강화 주제전 《우리의 몸에는 타인이 깃든다》가 오는 23일부터 8월 22일까지 모두미술공간(서울역 앞 서울스퀘어 별관 5층)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문화접근성 확대를 목표로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방귀희 이사장, 이하 장문원)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김상욱 전당장, 이하 ACC)이 업무협약을 맺고 진행한 첫 전시로, 앞서 ACC에서 4월 17일부터 6월 29일까지 ACC 복합전시 6관에서 진행되었다.
《우리의 몸에는 타인이 깃든다》는 ‘배리어 프리(barrier-free, 무장애)’를 단순한 보조 수단이 아닌 예술의 한 장르로 해석한 전시로,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예술적 시도가 주목된다.
전시 제목은 김원영 작가의 저서 ‘온전히 평등하고 지극히 차별적인’에서 따온 문구로 “우리의 몸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구성된다”는 성찰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전시에는 국내외 작가 5팀이 참여해 무장애·참여·상호작용 예술을 주제로 한 신작과 대표작을 선보인다. 엄정순 작가는 시각장애 학생들과의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코 없는 코끼리 no.2’를 통해 이주의 서사 속 차별과 혐오, 결핍의 문제를 조명한다.
해미 클레멘세비츠 작가는 청각과 시각의 교차 감각을 주제로 한 신작 ‘궤도(토토포노로지 #4)’를 선보이고, 송예슬 작가는 비시각적 예술을 구현한 대표작 ‘보이지 않는 조각들: 공기조각’과 신작 ‘아슬아슬’을 통해 감각적 참여를 유도한다.
일본 작가 아야 모모세는 의사소통의 불균형과 신체의 간극을 다룬 영상작품 ‘소셜 댄스’와 퍼포먼스 ‘녹는점’을 선보인다. 특히 ‘소셜 댄스’는 수어를 음성해설로 재현했으며, 더빙에는 성우 최덕희, 구지원 및 음성해설 작가 서수연이 참여해 몰입도를 높였다. ‘녹는점’은 퍼포머가 관람객에게 자신의 체온과 같은 온도의 물을 제공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모두미술공간 전시에서는 ACC 전시 당시 수집된 장애인 참여자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전시 동선과 설치 환경에 일부 조정이 이루어졌다. 특히 입체 띠의 높이를 조정해 휠체어 이용자, 어린이, 성인 등 다양한 신체 조건의 참여자가 벽면을 손으로 쓸어가며 자연스럽게 공간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작품 주변의 바닥 질감도 변화시켜 바닥의 감각을 통해 작품의 위치를 감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작품을 감상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감각 기관이 새겨진 감각 조각 위에는 점자판과 국문·영문 설명문이 함께 설치되어 있으며, 음성해설 및 수어해설을 위한 QR코드도 제공된다. 이러한 세심한 설치 구성은 ‘접근성’을 전시의 단순한 보조 수단이 아닌, 감각적이고 예술적인 경험으로 확장하려는 시도의 일환이다.
전시 기간 동안 다양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대표적으로 시각장애인과 함께 세상에 없는 빛과 조명을 상상하며 만드는 <회색 조명 만들기> 워크숍과, 해미 클레멘세비츠 ‘궤도(토토포노로지 #4)’와 연계한 <나의 소리, 나의 기호> 워크숍이 전시 기간 중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더불어 송예슬 ‘보이지 않는 조각들: 공기조각’과 연계한 참여형 연계 프로그램인 <공기 조각 감각하기>는 전시실에서 매일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모두미술공간 홈페이지(moduartspac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귀희 이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장애를 넘어 모두의 접근성과 포용성을 확장하고, 새롭게 개관한 모두미술공간이 ACC와 같은 기관협력을 통해서 장애예술인들의 창작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모두미술공간 정보
모두미술공간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예술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지향하는 국내 최초의 시각예술 분야 장애예술 전문 미술공간이다. 약 911㎡ 규모의 전시장과 약 485㎡의 라운지, 세미나실, 워크숍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장애예술인들의 작업과 교류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사업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시장 전체가 무단차 공간으로 조성되어 이동약자의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하며, 16개의 자동문과 장애인 화장실, 심신안정실 등 편의시설을 통해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안내문과 음성해설 프로그램,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과 수어 해설 프로그램 등 장애유형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누구나 편하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전시 정보
- 전시제목 : 우리의 몸에는 타인이 깃든다 (Crossing the Line: Our Bodies, Embedded with Others)
- 참여작가 : 김원영·손나예·여혜진·이지양·하은빈, 송예슬, 아야 모모세, 엄정순, 해미 클레멘세비츠
- 전시기간 : 2025. 7. 23.(수) ~ 8. 22.(금)
- 관람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월-토요일)
*오후 5시 30분 입장 마감
- 휴관일 : 매주 일요일, 광복절(8.15.) 휴관
- 입장료 : 무료
※ 자료출처1 : https://moduartspace.or.kr/post/notice/30
※ 자료출처2 : https://www.able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3269
- ‘배리어 프리(barrier-free)’주제 전시, ACC에 이어 8월 22일까지 모두미술공간에서
- 장애인 참여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감각 요소를 조정한 같지만 다른 전시
- 함께 만들고 감각하는 전시 연계 프로그램, 매주 토요일 열리는 워크숍과 상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
2025 ACC 접근성 강화 주제전 《우리의 몸에는 타인이 깃든다》가 오는 23일부터 8월 22일까지 모두미술공간(서울역 앞 서울스퀘어 별관 5층)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문화접근성 확대를 목표로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방귀희 이사장, 이하 장문원)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김상욱 전당장, 이하 ACC)이 업무협약을 맺고 진행한 첫 전시로, 앞서 ACC에서 4월 17일부터 6월 29일까지 ACC 복합전시 6관에서 진행되었다.
《우리의 몸에는 타인이 깃든다》는 ‘배리어 프리(barrier-free, 무장애)’를 단순한 보조 수단이 아닌 예술의 한 장르로 해석한 전시로,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예술적 시도가 주목된다.
전시 제목은 김원영 작가의 저서 ‘온전히 평등하고 지극히 차별적인’에서 따온 문구로 “우리의 몸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구성된다”는 성찰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전시에는 국내외 작가 5팀이 참여해 무장애·참여·상호작용 예술을 주제로 한 신작과 대표작을 선보인다. 엄정순 작가는 시각장애 학생들과의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코 없는 코끼리 no.2’를 통해 이주의 서사 속 차별과 혐오, 결핍의 문제를 조명한다.
해미 클레멘세비츠 작가는 청각과 시각의 교차 감각을 주제로 한 신작 ‘궤도(토토포노로지 #4)’를 선보이고, 송예슬 작가는 비시각적 예술을 구현한 대표작 ‘보이지 않는 조각들: 공기조각’과 신작 ‘아슬아슬’을 통해 감각적 참여를 유도한다.
일본 작가 아야 모모세는 의사소통의 불균형과 신체의 간극을 다룬 영상작품 ‘소셜 댄스’와 퍼포먼스 ‘녹는점’을 선보인다. 특히 ‘소셜 댄스’는 수어를 음성해설로 재현했으며, 더빙에는 성우 최덕희, 구지원 및 음성해설 작가 서수연이 참여해 몰입도를 높였다. ‘녹는점’은 퍼포머가 관람객에게 자신의 체온과 같은 온도의 물을 제공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모두미술공간 전시에서는 ACC 전시 당시 수집된 장애인 참여자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전시 동선과 설치 환경에 일부 조정이 이루어졌다. 특히 입체 띠의 높이를 조정해 휠체어 이용자, 어린이, 성인 등 다양한 신체 조건의 참여자가 벽면을 손으로 쓸어가며 자연스럽게 공간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작품 주변의 바닥 질감도 변화시켜 바닥의 감각을 통해 작품의 위치를 감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작품을 감상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감각 기관이 새겨진 감각 조각 위에는 점자판과 국문·영문 설명문이 함께 설치되어 있으며, 음성해설 및 수어해설을 위한 QR코드도 제공된다. 이러한 세심한 설치 구성은 ‘접근성’을 전시의 단순한 보조 수단이 아닌, 감각적이고 예술적인 경험으로 확장하려는 시도의 일환이다.
전시 기간 동안 다양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대표적으로 시각장애인과 함께 세상에 없는 빛과 조명을 상상하며 만드는 <회색 조명 만들기> 워크숍과, 해미 클레멘세비츠 ‘궤도(토토포노로지 #4)’와 연계한 <나의 소리, 나의 기호> 워크숍이 전시 기간 중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더불어 송예슬 ‘보이지 않는 조각들: 공기조각’과 연계한 참여형 연계 프로그램인 <공기 조각 감각하기>는 전시실에서 매일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모두미술공간 홈페이지(moduartspac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귀희 이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장애를 넘어 모두의 접근성과 포용성을 확장하고, 새롭게 개관한 모두미술공간이 ACC와 같은 기관협력을 통해서 장애예술인들의 창작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모두미술공간 정보
모두미술공간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예술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지향하는 국내 최초의 시각예술 분야 장애예술 전문 미술공간이다. 약 911㎡ 규모의 전시장과 약 485㎡의 라운지, 세미나실, 워크숍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장애예술인들의 작업과 교류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사업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시장 전체가 무단차 공간으로 조성되어 이동약자의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하며, 16개의 자동문과 장애인 화장실, 심신안정실 등 편의시설을 통해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안내문과 음성해설 프로그램,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과 수어 해설 프로그램 등 장애유형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누구나 편하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전시 정보
- 전시제목 : 우리의 몸에는 타인이 깃든다 (Crossing the Line: Our Bodies, Embedded with Others)
- 참여작가 : 김원영·손나예·여혜진·이지양·하은빈, 송예슬, 아야 모모세, 엄정순, 해미 클레멘세비츠
- 전시기간 : 2025. 7. 23.(수) ~ 8. 22.(금)
- 관람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월-토요일)
*오후 5시 30분 입장 마감
- 휴관일 : 매주 일요일, 광복절(8.15.) 휴관
- 입장료 : 무료
※ 자료출처1 : https://moduartspace.or.kr/post/notice/30
※ 자료출처2 : https://www.able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3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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